경험상 한번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았지요.
막탄에서 05시30분에 나와서 택시로 사우스터미널로 가고 사우스터미널에서 밴을 타고 모알보알로 가는데 사우스터미널에서는 밴에 사람이 만땅 다 찰때까지 언제까지라도 기다린다는게,,,,
두시간 기다려서 사람 다 태우고 사우서트미널에서 모알보알까지 두시간40분 정도. 모알보알 타운에서 트라이시클로 샵까지 10여분.
11시에 "준" 에 도착 했다. 필리핀의 대중 교통의 여유로움(?)을 제대로 맛 보았다. 그래서 오전 2회 다이빙이 물건너 갔지만~~
암튼 이런 기회와 결정과 실수를 맘껏 해볼 수 있다는 것 또한 나한테 주어진 기회이고 즐거움이라고 생각 한다.
샵에 도착해서, 사장님의 늘, 즐거운 웃음~ 그 웃는 얼굴로 머무는 내내 대해 주셨으니 있는 동안 저 또한 즐겁고 편안 했습니다.
다이빙은 시즌이 썩 좋질 않아서 시야는 별로 였어요, 그거야 뭐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좋을때도 있고 나쁠때도 있으니까.
거기선 만난 후배하고 모닝 다이빙을 후배 부부랑 저 이렇게 셋이서 나가서 환상적인 정어리떼와 잭피쉬의 정어리 사냥 장면을 보았습니다. 작년 보홀에서의 잭피쉬 군무의 감동을 넘어섰습니다.
최고 였습니다. 한철희 후배님~ 고마워요. 모닝다이빙의 좋은 기회를 같이 만들어 주어서 이런 멋진 장면을 보았습니다.
포인트나 로그나 뭐 그런거 잘 신경 안쓰는 타입이라서 어딜 갔는지 이름은 몰라도 준 삽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작은섬, 마지막날 오전 1차 다이빙, 거기 죽였습니다.
샬로우의 코랄과 다양한 물고기들,,, 두번째로 환상적인 멋진곳있습니다.
쓸말, 할고싶은말 올리고싶은 기록과 영상들이 많습니다. 차차 보강 하도록 하죠.
사장님, 덕분에 좋은 시간들 잘 보내다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건 다른 다이버들을 위해서 하는 말씀 입니다.
저도 사진(물밖에서)을 좀 찍는데요, "준" 사장님은 수중 사진 정말 잘 찍으십니다. 제가 만나본 수중 사진 찍는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좋은 사진을 추억으로 남기시고 싶으시다면 "준" 강추 입니다.
P/S: 단, 여긴 시설이 그리 럭셔리 하진 않습니다. 기대하면 실망 합니다. 하지만 자고 먹고 씻는데에는 충분하고 다이빙이 주 목적이라면 여기만한곳이 없는것 같습니다. 제일 좋은것은 사장님 내외분의 가족같은 샵 운영 분위기 입니다. 참~ 좋은 곳 입니다. 또 가고 싶은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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