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7일간 휴가를 준다이브에서 보내고,,,
원래 한번 간 곳은 잘 안가고, 시험 공부도 한번 본 것은 잘 안보는 성격(그래서 점수는 꽝~)인데 준다이브는 두번째 갔네요. 그리고 귀국하고 다음날 또 세번째 준다이브 방문 예약을 하고,,,
그것도 온 가족(그래봐야 세명) 같이 가기로,,,
준 다이브는 좀 특별한(독특한) 장소인 듯 하긴 합니다.
저는 아직 휴가(다이빙)후유증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네요. 다른 분들도 다이빙 후유증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보는 후휴증은 다음과 같으니 참고 하시고 대비 할 수 있으면 대비 하시길~~
1. 장비 욕심이 더욱 커진다.
: 주변에 악마의 유혹이 많습니다. 장비 구매에 대하여는 긴 시간을 가지고 가성비를 따지고 정말 나한테 앞으로 꼭 필요한 것인가를 따져서 오랫동안 생각하고 구매을 해야 하겠습니다. 여기저기 많은 블로그나 해외 사이트의 포럼등을 찾다보니 다이빙 장비라는것이 오버스펙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정말 많은것 같더군요.
2. 귀국후 업무에 집중이 안된다.
: 자꾸 입수하는 장면이 머리속을 지배 합니다. 이건 약이 없는것 같아요. 매번 그랬으니까.
귀국 후 몇일은 무리하지 말고 술도 자제하고 일찍 퇴근에서 가능한 푹 쉬어야 하겠습니다.
3. 육지멀미를 한다.
: 몇일간은 어질어질 하네요. 정말 육지멀리를 하는것 아닌가 싶습니다.ㅎㅎㅎ 감기몸살 기운인지 모르겠지만,, 이건 약이 없어요.
4. 무리한 다이빙 일정은 컨디션에 따라 조절
: 컨디션이 나쁘면 한탱크 정도는 skip 하는 결심이 결국 즐거운 다이빙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래야 일정도 잘 소화하고 휴가 이후 컨디션 난조를 방지 할 수 있을것 같아요.
5. 귀국하고 하루는 집에서 쉬자.
: 저는 귀국날 새벽에 집에 도착해서 바로 출근했더니 그날은 정말 일도 안되고 몽롱하게 지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루가 아쉬운 일정이지만 가능하다면 한국 도착한날 하루는 정비를 하고 푹 쉬는게 좋겠습니다. 가능하다면,,,
하지만 내년 준 방문 일정도 한국 도착 후 또 바로 출근 일정인데,,,
날짜에 따라 비행기표 가격이 많이 차이가 나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했는데 참 힘든 일정입니다.
몸살에 결려서 어제는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약을 먹고 있는데 컨디션이 영 엉망 이네요.
내년 설 연휴를 준에서 보내려면 양가 부모님들과 친지들께 잘 말씀 드려야 할텐에요,,,
대형견 두마리를 어디에 맏겨야 할지도 해결 해야 하구,,
일단 비행기표를 끊었지만 사장님께 설 연휴 전/후로 하루씩 더 연장해서 쉬겠다고 얘길 해야 하는데 이것도 풀어야 할 숙제고.,,
풀어야 할 숙제가 많군요.
행복을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용기가 필요한거니까, 감수하고 풀어나가야겠죠.
내년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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