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하게 힐링이 필요하다 생각되어 친구에게 모든것을 일임하여 가게된 세부.. 그중에 이름도 생소한 모알보알.. 먼저 도착했던 친구들이 있었기에 맘편히 갔었지만 항상 모든 일정을 사전 컨펌 받고 처리했던 우리네 일상과는 너무도 달랐던 여유로웠던 준다이브 방문.
이런게 진정한 힐링이구나.. 절실히 느끼게해줬던 일주일이였던거 같네요. 벌써 주변 지인들의 엉덩이가 들썩이고 있어요. 다이빙뿐 아니라 준다이브 식단사진에 더 매료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
마지막 airplain point에서 컨디션 난조로 못들어갔지만 배 위에서 기다리며 보글보글 올라오는 공기방울로 위치 확인하는것도 색다른 경험이였네요. 덕분에 샵으로 돌아오는길 배 조종도 하며 잠시 선장 노릇도 해보고 ㅎㅎ
너무도 평온하고 여유로웠던 모알보알에서의 생활에서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할 시간이네요. 아직까지 제 귓속에서 평온하게 쉬고있다가 움직일때마다 벌컥거리며 존재감을 알려주는 모알보알 바닷물이 모두 빠질때쯤에야 서울생활이 다시 익숙해지려나..
길지않았던 일정이였지만 함께 다이빙하고 밥먹고 맥주 마셨던 스텝니니님과 DJ쌤을 포함한 모든 분들 정말 반가웠습니다. 다들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다이빙 하시고 더욱 멋진 모습으로 뵙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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