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없이 방문한 모알보알.
숙소는 도미토리, 다이빙은 외국인샵으로 내정하고, 레스토랑에서 망고쉐이크나 한잔 하면서 둘러보고 정하자고 생각했었지요.
외국인샵도 알아보고, 도미토리도 가보고, 이 때 선량한 얼굴이 조조가 준다이브를 추천하더군요.
원래 삐끼를 잘 믿지 않는데, 선량한 얼굴에 부담스럽게 따라다니며 여기저기 추천하지 않고, 한번 가보자는 말에
기대하지 않고 방문했었습니다.
제임스리조트에서 바뀐걸로 알고 있기에 같은 시스템 일줄 알았기에 별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리조트 입구에서 나오시는 사장님 얼굴을 보았을 때, 선한 얼굴에 수줍게 웃으시며 나오시는 첫인상이 참 좋았습니다.
다이빙 가격도, 방 컨디션도 정말 좋았구요.
바로 일행들 데리고 오고, 원래 모알보알에서 3깡에 이틀 묵고 세부에서 1박하려는 계획을
준다이브에서 이틀 6깡 다이빙에 3일을 묵고 정말 편하고 즐겁게 쉬다가 왔습니다.
페스카도르, 정어리때, 참치때의 소용돌이, 파란 물속, 망고쉐이크, 사장님 제조 환상의 럼콕,
친근한 동생같은 박성진Master, 참치회, 시원한 바람, 노을, 높은 승률의 야바위, 가와산폭포, 순한 인상의 사장님.
그리고 같이했던 즐거운 여행 동반자들.......
오랬동안 추억하며 즐거울 것 같습니다.
곧 또 뵙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