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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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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잊을수 없는 첫 다이빙의 짜릿함과 신비로움.

작성자: 김주현    작성일: 2013-11-13   조회수: 3297   
8박9일의 일정을 마치고
드디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9일...참 많은 일들이 있는듯 보이지만, 정말 기억에 남는것은
준다이브에서의 좋은 사람들과의 추억입니다.

저의 필리핀 여행을 보자면..
(이제부터 간편함을 위해 음슴체를 사용하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

첫째날
저녁 늦게 비행기 도착. 호텔에서 잠

둘째날
고래상어를 보러감.. 스노쿨링마저도 할줄몰라서 물위에 떠있는 고래상어 주둥으만 쳐다봄.
그리고 호텔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잠.

셋째날
태풍온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어수선함.
세부시티좀 구경하고싶었는데. 사재기 하는 사람들과 엄청난 현지인들로 붐벼
차도도 막히고, 정신이없음. 커피숍 갔다가 호텔와서 잠.

넷째날
태풍이 온다는 말에 숙소에서 그냥 태풍맞이 준비하며, 먹을것 사러도 못가고,,
라면먹으며 잠.

다섯째날
태풍이 쓸어버림. 전기도 끊기고 물도안나옴..
먹을게 없어서 준비해둔 생라면을 먹음. 그리고 잠.

여섯째날
"잠좀 그만 잤으면 좋겟다. 태풍도 지나간거같은데 나가서 놀자"
그리고 나갔음. 모든 상가들이 거의 문을 닫음..
그리고 저녁에 클럽이나 갈까? 하고 클럽감.
클럽 앞에서 꼬맹이들한테 소매치기 당함.
기분 나빠서 그냥 숙소로 돌아오는데, 택시가 어이 상실한 가격 제시.
여기저기 돈뜯기고 화나서 잠.

일곱째날
"제발 어디든 나가자"며 울뻔함.
준다이브가 가장마음에 다가와 준다이브로 결정.
딴건 놀것 없고 다이빙이나 배워보자고하고 출발 준비.
태풍피해 때문에 택시도 별로없음.
사장님은 다이빙중이시라 연락이 안됨..
그래도 여기저기 물어가며 택시를 타고 준다이브 출발.
택시비 2600페소.. (보통 미터기로 세부시티에서 1300~ 2000 이내) 달라고함..
일단 지불함..

준다이브 도착하자마자 사장님,사모님 께서 걱정해주시며
식사준비 해주시려는데. "라면이라도 끓여드릴까요?"하셨지만..
원래 저희는 그시간에 라면이라도 감지덕지해야하지만.
3일동안 생라면만 부셔먹은 터라.. 너무너무 라면한테 화나있었음..

사정 이야기를 들으시더니 늦은시간에 김치찌개를!!!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제부터 즐거움이 시작될 기분!!.. 그리고 잠..

여덟째날..
아침먹고 실험맨 쫄쫄이의상을 주심.
이게뭐지? 신기해 하며 친구와 마주보며 쫄쫄이 졸라맨 하며 웃음.
그리고 수영장에서 오픈워터코스 시작.
뭐 한게 없는터라 수영장마저도 너무 즐거웠음.

그리고 오후. 바닷속 다이빙..!!
감탄사가 절로나옴,, 입이 떠억!!?엥?? 입 벌어지면 물먹음.. 입벌리면 안됌..
속으로 감탄함!! 정말 아름다운 색다른 풍경과.. 말로 설명할수 없을정도의 기분.

지구의 75% 바닷속 그들만의 세상..
그들만의 생존 법칙과 룰을 지켜가며 순수 자연이 만들어온 풍경.
신비함과 놀라움.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바닷속 세상과 자연의 경이로움..

그리고 터질듯한 고막.. ?엥???
(나만 그런거임. 감기때문에!! 이퀄라이징 잘하면 아플리 없음)
좋은 컨디션으로 보면 더더욱 환상적임.

준다이브 오길 잘했음.
그리고 같이 배우는 동료도 만남. 굉장히 좋은사람들을 만남.
그리고 마사지 받고 잠.

아홉째날
아침먹고 또 오전 다이빙2회.
말로설명할수 없음. 직접 가서 해보면 0.1% 정도는 알게됨.
진짜 떠나기 싫을정도로 아름답고 신기하며 재미있음...

우리는 밤비행기를 타야함으로 최소 12시간 이후 비행기 탑승을 위해
오전 다이빙 2회로 마무리.
너무 아쉬움.

준다이브 사장님,사모님,아드님,장혁강사님 이외 가족분들..
정말 타국에서 가족처럼 편안히 대해주시고, 많이 이것저것 챙겨주시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꼭 다시 찾아갈것입니다. TDISDI 다른곳에서도 시험 가능하다지만.
많은 업체 있지만 저는 준다이브가 좋습니다.
누가뭐래도 준다이브 가면 정말 만족하시고 오실듯.
꼭 다시갈게요.
장혁스텝님 정말 사진 감사합니다.
준다이브에서 추억을 만들어 주셨다면, 장혁스텝님께서는
그추억을 간직할수있게 해주셨습니다.
정말 정말 준다이브 관련자분들께 감사합니다.

다음번 가면, 사장님 아드님 또 뵙고 같이 다이빙 하고싶어요.^^



참고로 더 추가하자면 하얀강아지 착함...망고쉐이크 완전 맛있음.
길가에 강아지 똥들 조심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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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013-11-14 12:11)
안녕하세요, 장혁임당^^
다이빙하러 안 오셨으면 정말 큰일날 뻔했네요.
세부까지 와서 3일을 호텔방에... ㅠㅠ
처음 배우는 다이빙이신데도
너무 잘하시고 자세도 좋으셔서
사진찍기도 좋았네요.
다음번엔 영준씨의 십자가 포즈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서
예수님이 강림하는 것처럼 찍어드릴테니
꼭 같이 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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