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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은 추석 후기

작성자: 이원기    작성일: 2014-10-11   조회수: 4272   
거북이 영상 YouTube Link : http://youtu.be/1tHYBtAddG4

안녕하세요 추석에 다녀간 이원기 입니다. 카페에만 후기를 올렸었는데, 보민씨 후기가 올라와 있어서, 아차차 하는 마음에 홈페이지에도 후기를 남깁니다.

전체 리뷰 동영상은 아직 작업을 시작을 못했지만, 우선 거북이를 만난 장면을 하나 올립니다. 거북이가 저 멀리서 오더니 제 앞에서 얼굴을 보여주고 다시 돌아가더군요.
모알보알이 "거북이 알" 이란 뜻이라지요? 정말 거북이는 어마어마하게 많더군요. 페스카도르까지 가지 않더라도 일단 들어만 가면 하루에 5마리 ~ 10마리는 기본으로 봤습니다. 한마리가 지나가면 또 한마리가 지나가고, 그 옆에 동굴 속에 거북이가 자고있고.. 나이트다이빙에서도 배깔고 자고있는 거북이도 봤습니다.

준다이브는 정말 명불허전이더군요. 사장님과 사모님 모두 너무 편안하게 배려해주시고, 무엇보다 다이빙을 정말 자유롭게 했습니다. 추석 멤버들이 준 다이브의 아들, 딸 같은 분들이셔서, 모알보알 지역도 잘 알고 코스도 잘 알고 있어서 매우 익스티림한 다이빙을 즐겼습니다. 시야가 조금 아쉬웠지만, 돌아오는 날에는 날씨도 좋고 시야도 괜찮아졌습니다.

물고기가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Sunken Island나 페스카도르의 지형도 아주 멋있었고, Marine sanctuary 쪽의 멋진 부채산호 군락과 얕은 수심의 사슴뿔 산호 군락은 보홀이나 다른 어떤 곳에도 뒤지지 않더군요. 정어리는 말할 것도 없고요.

나이트다이빙을 두 번 했는데, 두번째 날에는 밤중에 고스트 파이프피쉬 - 그 작은걸 - 찾았답니다. 밤에 불을 비추니 아주 활발하게 숨을 곳을 찾아 이동을 하네요. 저는 못나갔지만, 다른 분들은 선셋 다이빙에, 미드나잇 다이빙도 하셨어요. 정말 준다이브는 다이빙의 새로운 재미를 알려주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혼자 찾아가면서 책을 일곱 권이나 바리바리 싸들고 갔는데, 샵 분위기도 너무 좋고, 매일 저녁 다른 분들과 다이빙 얘기 하느라 한 줄도 못읽고 그냥 가져왔습니다. ㅎㅎ 음식도 정갈하고, 추석이라고 여러 추석음식들도 챙겨 주시고, 레촌 바보이도 한마리 잡아 주셨습니다. ㅎㅎ

영상 편집을 해야하는데 돌아오니 정신 없이 바쁘기만 하네요. 오늘 토요일인데 회사에서 일하기 싫어서... ㅋㅋ 준다이브에서 할로할로 먹으면서 푹 쉬고 오고 싶은 생각만 나는 토요일이네요

꼭 시간 내서 다시 찾아뵙고 싶습니다. 건강하고 즐겁게 다이빙 하십시요.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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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014-10-13 08:10)
반갑습니다, 원기님. 장혁임돵
혜영누나와는 가끔 보시죠?

이번 추석은 정말 재미있는 추석이었습니다.
멤버들이 다들 다이빙을 아주 좋아하시고 잘하셔서
다이빙도 즐겁고 샵분위기도 좋았네요.

저희 샵 분위기는 손님들이 만들어가네요.
오셔서 또 재밌는 시간 만드시길 바래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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